누구는 뇌로 전이되고, 누구는 뼈로 전이되는지 아직 잘 모른다. 특정 장기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는 유전자가 있다는 정도가 알려져 있지만 그걸 실재 임상환자를 대상으로 검사하기에는 아직 연구는 초보단계이다. 설령 검사를 해서 결과를 얻었다 해도, 그걸 예방하기 위해 어떤 치료를 해야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의학의 수준에서는... 난소암 복막전이. 소장, 대장을 감싸고 있는 복막. 거기에 전이가 되면 장 운동이 원할하지 않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고 자칫 가스가 차서 배가 빵빵해서 횡경막을 치밀어 올리니 밥을 조금만 먹어도 숨이 차다. 대변도 잘 못 본다. 병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복막에 있는 암세포가 복수를 만들어낸다. 복수를 빼 주면 일시적으로 편안하지만, 체내 전해질이나 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