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호르몬 치료제에 신약을 더한 임상연구에 참여했던 70대 할머니. 내가 보기에 할머니는 신약을 병용요법으로 투여하여 톡톡히 도움을 받으셨다고 생각된다. 항암치료를 하기에는 초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 연세도 꽤 많으시다. 그러나 항호르몬제 단독으로 치료하기에 재발된 초반의 병변은 다소 험악하였다. 그렇게 험악했던 재발부위가 이제 거의 흔적만 남아있다. 치료 후반부로 올수록 병합한 신약의 독성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그 약은 중단하고 항호르몬제만 유지하고 계신다. 임상연구로 치료한지 2년이 지났다. 국제적 규모의 임상연구라 항호르몬제도 계속 지원이 되고 있다. 2달에 한번 찍는 CT도 비용이 제공되고 있다. 임상약을 빼고 투여하더라도 치료적 지원이 계속 되도록 본사와 여러 차례 나의 의견을 문서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