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선물을 받았다. 자기가 읽고 감동받았다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나에게 추천해 주는 선물이다. 내 처지를 이해하고 나를 위하는 마음으로 시간과 돈과 노력과 마음을 투자하여 보내준 선물. 노연경 선생님, 고맙습니다. 원제는 Kitchen Table Wisdom. 부엌의 테이블에 둘러 앉아 나누는 삶의 지혜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번역에 그 느낌이 살지 않는지, 류해욱 신부는 고 장영희 교수의 글 제목 중에서 하나를 인용하여 책 이름을 부여하였다. 2005년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2010년 5쇄를 넘겼으니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어 읽히고 있는 스테디 셀러인것 같다. 15세에 크론병을 진단받고 수차례의 장폐색과 치료 합병증으로 고생하며 살았던 레이첼 레멘. 그녀는 여자 의사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