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일차집단직장은 이차집단가족은 웬수같아도 궁극적으로 내편이 되어주고직장에서 만나는 사람은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많은 일을 같이 하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 내 편이 되기 어렵다. 무관심하면 다행, 헤꼬지 안하면 다행이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알고 지내는 사람은 눈덩이처럼 불어나지만 (역 피라미드처럼)정작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혹은 진심으로 마음을 주고 싶은 사람은 점점 드물어진다 (피라미드 꼭대기처럼)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저녁에는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 분과 모임이라는게 있다.각 병원에서 유방암 진료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이 모이는 자리이며, 병원간, 병원별로 진행되는 공동의 임상연구에 대해, 유방암 진료와 관련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일종의 정규적인 '회의'인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