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의 방사선 치료는 컨디션이 왠만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최소한 자기 힘으로 걸어다닐 정도는 되어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그정도가 안되는데 치료를 하면 치료의 효과보다 독성이 환자를 더 괴롭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방사선치료는 외래에서 통원 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뇌전이로 어지러움증이 심하거나 토해서 먹을 수가 없을 때, 척수전이로 걸을 수가 없을 때, 그럴 때는 입원해서 방사선치료를 합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으러 매일 병원을 왔다갔다 하는 일이 환자입장에서는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힘도 들구요. 또 어떤 경우는 방사선치료 첫 1-3회 때에 평소보다 더 피곤하고 아픈 곳이 더 아픈 것 같은 그런 불편감을 더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