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우리병원 치과선생님이신 박원서 선생님과 조촐한 집담회를 가졌다. 유방암 환자들 중에 뼈전이가 있을 때 pamidronate 나 zolendronic acid 와 같은 약제를 쓰면 골절이나 고칼슘혈증, 전이된 뼈가 나빠져서 방사선치료나 수술을 하게 될 확률 등을 낮출 수 있다는게 이미 교과서적인 원칙이다. 그래서 전이성 유방암이 진단되면 제일 처음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이 뼈전이가 있냐 없냐를 보고 뼈전이가 있을 경우에는 항암치료를 시작함과 동시에 위의 약제를 병용투여하는 것이 치료 원칙의 1번이라고 각종 가이드라인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질병 경과 중에 궁극적으로 뼈로 전이될 가능성이 약 70%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상의 약제를 쓰게 될 확률이 높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