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제재로 항암치료를 하다가 환자가 힘들어하면 이것이 병이 나빠져서 생기는 증상인지 항암제 독성에 의한 것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병이 나빠져서 생기는 증상인데 기존의 항암제를 유지하는 것은 쓸데없이 환자를 해롭게 하게 된다. 항암제 독성에 의한 것이라면 그 독성이 어떤 항암제에 의한 것인지를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 그 독성을 잘못 판단하면 환자에게 꼭 들어가야 하는 약이 빠질 수가 있고, 쓸데없는 약으로 효과도 없이 환자만 괴롭히게 된다. 용량을 과도하게 줄여서 꼭 필요한 항암제 용량(dose intensity)을 만족하지 못하면 하나마나한 치료를 하는 수가 있다. 어떤 경우에는 환자가 힘들어 해도 최대한 다른 보조적인 조치를 지원함으로써 최대한 항암제 용량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