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alk in the wood 늙은 로버트 레드포드가 아팔래치안 트레일을 걷는 영화. 트레일을 걷는 것이 영화 거리가 되겠냐 싶겠지만 하이킹은 은근 재미있는 소재거리다. 평생 하이킹을 해 본 적 없는 주인공이 정년을 넘긴 노인으로 살던 어느 날, 2000천 마일이 넘는 트레일을 걷기로 결심한다.동기는 그리 명확하게 묘사되지 않고 있다. 자기 주위의 모든 사람들 모두가 건강을 위해 뭘 먹어야 하네, 심장병 약을 늘려야 하네, 누구 장례식에 가봐야 하네 그런 생활에 침잠되어 있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가족들의 걱정과 반대를 물리치고 그 길을 함께 할 오래된 친구를 찾아 70이 다 된 노인 둘이 하이킹을 떠난다.한 명은 학자로 성공한 노후, 작가로서 안정된 생활, 그리고 스위트 홈을 두고, 한 명은 엉망진..